이리온병원문의

안녕하세요..이리온 수의사님
코숏 세아들을 둔 캣맘이자 집사입니다

다름이아니오라 저희 첫째아들(치즈태비.남아.3살)이
앞전에 방광염 두번이나 앓으며 생사를 넘나들다
너무 고맙게도 잘이겨내주어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컨디션두 많이 좋았는데..
(방광염 첫발생히 Xㅡ검사할때 골반이 좁은편이고
뒷다리가 골절이 되어있는 상태라 아마도 그런 영향으로
변비는 다른애들 비해 자주오고 심할편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뒷다리 골절은 그때 알게 되어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저희 첫째 아들은 누군가가 3개월 어린 아가일때 길위에 버려
길생활 힘들게 하다 저와 귀한 묘연이 되어 저에 아들이자
가족이된 너무 애지중지 키운 아들 입니다)

이번주 월요일 늦은오후 5시 넘어서
화장실을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앉잤다 일어나서 앞발로 화장실 테두리에 대고 서서
힘을주고 있다가 뜻대로 나오지 않아서인지 화장실에서 나와
갑자기 구토 두번(사료알이 있는 토)을 하고
제곁으로 와서 식빵 굽는 자세로 앉자 잠시 잠을 자고 일어나서
다시 화장실 왔다갔다 반복을 하면서 구토 두세번
(노란색 액체 토) . (하얀색 거품이 섞인 토)을 하였습니다..

그후로도 몇번을 왔다갔다했지만
다행히 구토는 하지않았습니다
하지만.그날은 밥도 물도 않먹고
그렇게 좋아하는 츄르도 먹지않았습니다..

혹시..또 ...하는 불안감과 걱정에 병원에 전화했지만
이미 병원문이 닫힌후고 주위에는 늦게까지 진료보는 병원이
없어 다음날 아침 병원 열자마자 바로 달려가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초음파 보시면서
방광이 조금 확장 되지만 물이 차있어서 그렇게 너무 안해도 된다고 하셨고 설사약를 먹일만큼 변이 쌓여 있지않다고 하셨고
다행히 신장도 괜찮다고 하시면서 좀 부담이 왔을지도 모른다고
물을 많이 먹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소변이 빠져나가는 요로도 다행히 막히지는 않았지만
아마 잠깐 막혔다 뚫인것 같다고 그래서 아이가 화장실 왔다갔다하면서 힘들어 했던거 같다고..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시며
주사나주시고 방광염약 일주분과 처방사료
(병원에 재고가 없어 기다리는중)를 처방해주셨습니다..

현재 방광염보조제 시스테이드+ 와 함께
방광염약 이틀분은 먹였고 수시로 주사기로 사료불린물과
물 섞은 주식캔을 먹이고 있습니다..

그날 오후(월요일)는 탈수올까봐
물에 황설탕 섞어서 작은주사기로3~4번였고..
병원 다녀온날(화요일)은 방광염보조제와 방광염약 먹이면서
주사기로 수시로 먹였고 손으로 사료 조금씩 주니
조금씩 먹었고 오후에는 길아가들 밥 챙길려고 사료봉지를 빼니 맛있는 냄새가 났는지 냐옹냐옹 소리내며 빨리 달라고 울길래
처음 먹는 사료라 조금 주었더니 오도독 소리내가며
너무 맛있게 먹길래 조금더 주었습니다..물도 먹고요
어제 수요일도 오늘(목요일)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너무 잘먹으니 너무 좋습니다..

컨디션 방광염 두번 왔을때와 정반대로
잘때도 편하게 스크레치 쇼파에서 편히 자고
기지개도 하고 하품도 하고 그루밍과 스크레치도 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 장난감 낚시대로 장난치면 앞발로 잡기도 하고 자세도 바꾸어 가며 낚시대에 집중도 합니다..
동생들이 울면 귀 종긋거리며 대답도 해주기도 하고
제가 이름을 부르면 시선도 맞혀주고 외출하고 오면
현관앞으로 마중도 나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화장실 체크를 해보니
소변은 두세군에 봐났습니다..대변은 작은덩어리2~3개..
그뒤론아직ㅡㅡ(저희 첫째아들이 변비가 심한편이라)
조금전에 화장실 왔다갔다 했지만..
여전히 너무나 걱정 됩니다

선생님..이럴땐 어떻게 해야합니까?
병원에서 처방해준 방광염약과 처방사료룰 먹여야할까요?

아님..지금 먹이고 있는 사료
아보덤 헤어볼..웰니스 컴플리트 헬스 인도어..그라비올라캣..
오리젠(닭고기.칠면조 베이스 고단백사료)를
계속 먹여도 괜찮나요?

신장에 좀 부담이 온것 같으니 물 많이 먹이라고 하셨으니
고단백사료 급여중지 하고 저단백 사료를 먹여야할까요?

사료 바꿀때마다 우리첫째 아들때문 매우 신중해집니다
방광염을 앓았고 변비가 심한 아들이라 잘못 먹이면ㅡㅡ


(저희 둘째아들과 막둥이 아들은 아직 중성화를 하지않았고
체중은 제가 보기엔 마른것 같은데 다른분들은
날씬하다고 하십니다..
둘다 사료랑 물도 잘먹고 화장실도 잘가서 이쁘게 잘 쌉니다..
가끔 둘째가 토끼떵을 보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