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온병원문의

안녕하세요 이리온동물병원입니다.

질문 내용으로 미루어 분리불안증으로 인한 문제 행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불리불안증 진단은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서 의학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진단을 해야 합니다). 아이가 혼자 남겨진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애기입니다.
이런 시간이 오래 지속되었다면 해결이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선 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첫째, 리터 박스를 신발장으로 이동시켜 보십시오. 경우에 따라서 리터박스를 1개 더 준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캣 타워(아이가 편히 안심하고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 준비, 아이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놀이 기구 등을 준비하십시오.

또한 TV 또는 음악(고양이의 마음을 편히 해줄 수 있는 음악)을 틀어주세요.

이런 노력에도 효과가 없다면 고양이 행동교정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경우에 따라서 약물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스코티쉬 스트레이트 / 4살 / 여아 / 건강이상무

다른집에 살던 아이를 입양했는데

데려오고 2달 정도는 화장실가서 잘 하더니

제가 일을 시작하고 집을 비우기시작하니까

계속 신발장에 오줌을 쌉니다. 

처음에 바로 잡았어야하는데 방법을 몰라서 신발장만 치우다 보니까

이제는 신발장이 화장실인줄알고 매일매일 쌉니다.

웃긴건 제가 집에 있는 날이면 언제그랬냐는듯이 화장실 가서 잘 싸고 옵니다

꼭 집에 아무도 없는날에 실례를 해요 ㅠ 신발장에..

레몬냄새 싫어한다길래 레몬도 뿌려서 신발장에 둬보고

먹는곳에는 실례안한다길래 먹이통을 신발장에 놔둬도 먹고 실례하고 도망갑니다.

강아지 배변패드 깔아서 두니까 거기다가 몇번씩 계속 쌉니다.

신발장을 박스 큰걸로 막아둬도 집 나간 사이에 박스의 틈을 뜯어내서 

기어코 신발장가서 쌉니다. 

가끔 박스사이로 통과못하면 인간화장실 타일바닥에 지려놓고 도망갑니다.

제가 말한 신발장은 현관에서 신발 벗어두고 가는 타일깔려있는 신발장입니다.

밥도 잘주고 간식도 주고 화장실도 잘치우고 도대체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된지 2달정도 넘어가는데 

이 문제때문에 다시 파양해야될지 심각하게 고민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