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온병원문의

안녕하세요 중성화를 마친 7개월 러시안블루 수컷을 키우고 있습니다.
고양이 스트레스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밑의 증상들은 관찰된 증상들입니다.


그루밍 - 아이가 특정부위 그루밍이 잦고(왼쪽 어깨죽지 부근) 뛰어다니거나 놀이 도중 갑작스런 그루밍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털빠짐이나 상처까지는 나지 않았지만 점차 심해지는 추세입니다.

공격성 심화 - 이게 제가 놀잇감으로 보여서인지, 놀고싶다는 표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전엔 손, 발을 깨물고 숨기거나 거부하면 금방 지치던게 이제는 도리어 더 흥분하여 팔 다리를 깨물고 흔히 말하는 마징가귀, 확장된 동공이 됩니다. 체벌을 하거나 큰 소리를 내지 않아도 손을 숨기기 위해 하는 행동만으로도 흥분이 심합니다.

흥분 - 흔히 말하는 우다다인데 동공이 확장되고 심장이 미친듯이 뜁니다. 저게 단순히 에너지의 표출인지, 어떤 고통인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잦은 울음소리 - 야옹~ 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앓는듯한? 낑낑거리는 듯한 소리를 자주 냅니다.

교감 줄어듬 - 이전엔 침대에서 같이 자거나 하는 일이 적지는 않았었는데 요새는 근처에서 잠을 청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자거나 사람 손길을 거부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위의 증상들이 대표적으로 관찰되는데 환경적 스트레스 때문일까요 아니면 감각과민증후군의 증상이라고 봐도 될까요?
또한 스트레스 완화제 제품을 먹이고 싶은데 수의사와 자세한 상담 후에 먹이는 것이 좋을까요? (사람이 비타민 먹을 때 따로 상담하지 않는 것처럼 적정량만 잘 지키면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