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온병원문의

안녕하세요! 6살 약 2.7kg 미니 비숑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6년 전에 펫샵에서 분양받았고요.

비숑이라고 분양받았지만, 커가면서 비숑이 아닌 거를 알았습니다.

동네 동물 병원에서도 그동안 비숑이 맞다고 해주셔서 그런 줄만 알았어요ㅠㅠ.

고맙게도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잘 컸었는데, 요새 강아지가 후두에 문제가 있는 건지 사레(?)가 잘 걸립니다.

강아지랑 놀다 보면 흥분을 잘하는데 흥분할 때마다 코막힘이라고 해야 할지 코에(?) 사레가 걸린 거처럼 컥컥(?) 크엉컹(?) 소리를 냅니다.

애기때는 안 그랬는데 나이가 들수록 계속 그러네요. 2년 전에 엑스레이 찍어 봤을 때도 문제없다고 그랬는데 나아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간식 줄 때나 저랑 공놀이할 때 앉아서 저를 쳐다볼 때 보면 남극에 앉아 있는 아이처럼 아랫입술이 덜덜덜 떨립니다. 

입술 수전증 같은 건가요?

또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새는 조금만 힘주면 방귀를 뽕!뽕! 뀌는데 자연스러운 일인가요?

저는 귀엽게 보는데 강아지가 말을 못 하니까 문제가 있는 건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종종 발바닥이 젤리 같아서 만지는데 발바닥 만지는 거를 싫어하고 잠자기 전에 항상 발바닥을 핥습니다.
맛있냐고 불러도 대답도 안 해요. 기지개 펴는거처럼 엉덩이를 세우고 발바닥 돌려가지고 핥는데만 집중해요.
흔들어도 무시하고 발바닥만 핥습니다! 그대로 둬도 괜찮을까요?

저희 집 강아지가 칫솔질을 싫어해서 껌만 먹었었는데, 주변에서 나이가 더 들기전에 스케일링 진행하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스케일링할 때 수면마취로 강아지한테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하지 말라는 친구들도 있어서 스케일링이 망설여집니다.
스케일링 해주는 게 좋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