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온병원문의

포메라니안8살.2.9kg.수컷.중성화하지 않은 아이입니다.
부모님이 키우고 계신데 중성화를 하면서 따라오는 장,단점을
생각하셔서 결론이 중성화하지 않고 키우고 계세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문제행동이 심해져서
더워지기 전에 중성화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일단 사람이 잠시라도 전체 집을 비운 상태가 되면
어김없이 생식기를 핥아서 붉은 생식기가 잔뜩 외부로 나옵니다ㅠ
피나 액체를 동반해서 여기저기 뿌려놓아서 청소하기 힘들고,
생식기가 나와있는 채로 일주일정도 유지되어
배변패드위에 제대로 소변을 못봐서 소변을 눌때마다
매번 바닥이고 패드밑이고 청소를 해야해요ㅜㅠ..
마운팅은 전혀없었고, 불과 1~2년전까지는 이런 행동이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해서 이해하고 지냈는데
이제는 사람이 있어도 방문만 닫고 있으면 어김없이 난리가 나서
중성화를 하면 교정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다소 뒤늦지만 수술하려해요

중성화수술을 하면 위와같은 행동들이
자연적으로 줄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8살이라 수술이 많이 부담이 될까봐,
행동이 이미 버릇이 되서 교정이 안될까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