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온병원문의

안녕하세요 약 9개월령의 토이푸들 '단비'를 키우고 있는 견주입니다.
문의에 수의사님께서 달아주시는 답글을 보고 신뢰가 가서 최근 강아지의 증상에 대해 수의사님께 문의남깁니다.
분양샵에서 분양받은 이후로 초기에 감기를 앓은 것 이외엔 큰 문제가 없어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어린 강아지다보니 사료를 급하게 먹어 토할때는 있었지만 구토한 사료에 이물질이 섞여있거나 색이나 냄새 등의
특이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1) 최근 들어서 제가 혹시 큰 질병의 특이 증상을 안이하게 넘어간 게 아닐까 걱정되어 평소모습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식사 후, 물을 먹고나서 무조건 트름을 합니다.
2,3일에 한번정도 식후에 바로 사료를 토합니다.
간헐적으로 구토시 전 식사시간에 먹은 사료도 같이 토합니다.(식사시간: 7Am-2pm-11pm/ 15~20g 씩 급여중)
식사 직후, 간식먹은 직후에 바닥에 얼굴을 비비면서 킁킁 거리는 재채기소리를 냅니다.
저를 올려다볼때 재채기를 합니다.
바닥에 배를 보이고 누워있으면 재채기를 심하게 하거나 콧물을 뱉는듯한 킁킁 거리는 행동을 합니다.
놀이를 하거나 흥분도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재채기를 합니다.
집에서 냄새맡으며 돌아다니다가 목에 뭔가 걸린듯한 컥컥컥 카-학! 하는 심한 기침을 합니다.
제가 출근 시 분리불안 때문인지 사료를 안먹고 배변도 하지 않습니다. 퇴근 후에 밥을 먹고나서 토할때 전 시간에 먹은 사료를 같이 토합니다.

거대식도증이 아닐지라도 혹시 재채기를 하는게 기도쪽 문제인지, 정상적으로 봐도 될 사항인지 걱정되고,
혹시 질병이 의심되어 x-ray등의 검진이 필요한 사항일까요..?

2) 이 사항 이외에도 최근 진단받은 슬개골 탈구로 인해 수의사선생님께서 어떤 소견을 가지고 계신지 여쭙고싶습니다.
한달 전 공놀이를 하다 다리를 삐끗한 후 양쪽 다리의 슬개골 탈구를 발견하였습니다.
동네 동물병원에서 다리를 접었다펴보면서 x-ray찍을정도는 아니고 초기인것 같으며 성장기니 영양제나 미끄럼방지매트로 예방하는
방법으로 관리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재 단비의 증상으로는
계단 정도의 높이를 한개만 오르내릴때 탈구가 있어 끼엥 하는 소리를 냅니다.
들어올렸다가 천천히 내려놓을 때 단비가 발을 잘못디디변 탈구로 깽깽이발을 합니다.
소변을 보려고 다리를 접다가 탈구가 생깁니다.
뒷발을 닦이려고 뒷다리 하나(오른다리)를 들고있으면 반대다리(왼다리)로 지탱하는것을 어려워합니다.

병원에서 깽깽 소리내는 것이 엄살이 큰걸로 보인다고 말씀해주셨으나 깽 소리내는 것이 자주 보여 걱정이 많습니다..
이런 증상을 초기로 보고 성장기가 끝날때까지 예방적인 것만 해주면 될지, 아니면 정밀 진단을 통해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지
수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싶습니다!

3) 현재 3.3kg에 체고가 27cm 정도 되고, 급여량은 오리젠 기준 50~60g 정도주면서 수제뼈간식을 2개씩(오리목뼈, 돼지귀슬라이스, 오리연골, 양다리, 닭육포 등) 급여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급여량이 적은지, 체중부하가 많아 슬개골에 문제가 될지, 성장기이므로 일단 많이 먹이는 게 좋을지 문의드립니다.
혹시 지금 급여하는 뼈간식이 구토의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닐지 궁금합니다. 구토에 뼈간식이 소화되지 않고 섞여있던 적은 없습니다.

병원진료보시며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